오늘 포스팅은 다소좀 슬픈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한 5년 전인가 6년전인가 대학 졸업후 취험활동하랴 일배우랴 공부하랴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받는 시점에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한때가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평소 성격이 전형적으로 속에서 삭히는 타입인데 삭히는거 마저도 쉽지가 않으니 계속 쌓아만 두니까 병이 더 커지더락구요, 위장병은 물론 스트레스로 인한 머리빠짐이 최근에는 진짜 걷잡을 수 없이 심해져서... 울면서 병원 같습니다. ㅠㅠ
솔직히 이 전에도 탈모약을 여러개 써보기도하고 탈모 샴프 등 다양한걸 돌려가면서 계속 써봤거든요 그런데도 도무지 나을 기미는 커녕 더 빠지는거 보고 엄청 고민하다 친구들의 추천으로 프로페시아 처방 받으로 피부과를 다녀왔어요, 솔직히 진작에 알고는 있었는데 부작용이나 여러가지 변수가 걱정되서 그동안 처방은 안받았는데... 그래도 믿져야 본전이니 한번 가봤슴돠. ㅜㅜ (솔직히 거짓말 안치고 회사 입사하고 최근 3~4년, 현재가 진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떄라 그런가 몸이 버티질 못하나봅니다. 하루에도 수백번씩 도망가고 싶다? 이런느낌 ㅠㅠ)
그렇게 병원가서 상담받고 진료받고, 진료비 1만원 내고난 다음, 약을 처방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일단은 1달치 먹어보고 그 다음 부터 3개월씩 처방을 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부작용도 있을 수 있구, 먹고 효과과 좀 있는지 없는지 느껴보라나 뭐라나... ㅠㅠ)
아 그리고 약자체가 비급여? 약품이라그런가 진짜 너무 비쌋어요 1달치 위 쪼꼬만 박스 1개가 6만 5천원인가 그러더라구요... 흠.. 약값이 부담이 영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먹어서 좀 완화 되거나 낫는다면 먹는게 낫겠죠?? ㅠㅠ (다들 영양제 먹는다 생각하고 쓰라고....)
마지막 집에와서 저녁에 자기전에 약을 뜯어서 평소 먹는 영양제와 같이 복용했어요, 약사 선생님 한테 물어보니까 기존에 먹던 탈모약이랑 같이 먹지말구, 하루 1알 규칙적으로 1개씩 먹으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ㅎㅎ (혹시나 비타민, 오메가 이런 영양제 먹으면 안되나 물어보긴 했는데 먹어도 괜찮다 하더라구요)
하.. 근데 다시봐도 약이 너무 비싸네요.. 저 코딱지만한게... 7만원 돈이라니 ㅎㄷㄷ, 머리 더이상 안빠지려면 스트레스 받는 일들을 원천 차단하는게 좋겠죠 역시나? ㅠㅠ (이제 더이상 신경 쓰기도 싫고 스트레스 받기도 싫고 좀 즐겁게 살고 싶어서 차근 차근 나름 준비를 해보려 합니다. 솔직히 나이도 있고 앞으로 지금 회사 계속 다니라고 한다면 못다닐 것 같아서.. 가급적 올해는 안넘기고 싶은 1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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