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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소한 일상

삼도 예비군 훈련장 2박 3일 동원훈련 후기 (꿀빨러 갈 생각이면 그 생각 접는 것이 좋을 것)

by 긴냥이 2017.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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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 예비군 훈련장 2박 3일 동원훈련 후기 (꿀빨러 갈 생각이면 그 생각 접는 것이 좋을 것)

 

 

 

블로그를 운영한지 어느덧 3개월째 접어들 무렵

4년차 동원훈련 지정이 되어 이번 주 18일 부터 20일 까지 

"삼도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고 왔습니다.

 

 

훈련 한달 전 부터 개인 이메일, 문자, 우편 등으로 동원 훈련 소집에 관련된

내용을 받게 되는데... 받고 한숨 받게 안나오더군요.

 

 

 

작년에 3년차 훈련으로 동미참 훈련과 향방 훈련을 받고 올해 4년차로 처음이자 마지막

동원 훈련을 받게 되었는데.. 처음이니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들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어느 사람은 훈련이 걍 놀러가는거다 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최근 다녀온 친구들 같은 경우는.... 훈련이 매우 힘들어 졌다고 말해서.... 

훈련 가기 전날 까지 가고 싶지 않다고 징징 거리다 

 

 

 

동원훈련 당일날 아침 훈련장 까지 가는 셔틀 버스 보는 순간 

마음을 비우고 훈련을 받으로 갔습니다.

 

 

훈련장 셔틀 버스는 상록회관에서 탔는데 상록회관 말고도 기아 챔피어스 필드 또는 광산구 등으로

몇군데에서 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여튼 2박 3일 훈련 받으면서 느낀점은 진짜 날씨도 날씨지만

교관들 대체로 친절하긴 하시지만 훈련이 참 융통성 없이 돌아가는거 보면서 예비군들 분노와 원성이 하늘을 치솟더군요. 

 

 

 

새벽 1시까지 훈련에 날씨가 34도 뜨거운 태양아래 몇보 걸으면 땀범벅에

숨쉬기도 힘든 날씨인데도 훈련을 강행하고

첫날에는 물도 느지근한 물에 두번째 날은 지들 물은 지들이 떠마시라며 전날에 

물 받아놓고 잠들라는식으로 정말 미친거 아닌가 하는 생각 까지들정도였습니다. 

 

 

 

교관들은 이번 훈련 전에도 비슷하게 훈련 했다고 했지만.

이번 훈련때 별 두개가 검열 온다고 하니 일부러 보여주기 식으로

더 빡세게 굴린 것 같아 더 기분이 안좋더군요. 

 

훈련 받다가 쓰러지고 호흡도 잘안되는 사람도 있어서 ㅎㄷㄷ

자다가 아파서 새벽에 퇴소한 사람도 있고... 

 

 

 

군대 다녀온 예비군들 모두 느끼시겠지만 현역때도 AM 수준으로 훈련하던거 누가 온다고 하면

보여주기 식으로 빡세게 FM 으로 굴리는거 정말 보기 안좋은 것 같습니다.

(꼭 누가 와야 FM인가요? 그냥 할라면 평소에도 FM으로 하던가!)

 

 

 

여튼 전체적 훈련은 날씨 때문에 더욱더 힘들긴 했지만 할 만 했습니다.

생활관에는 에어컨이 전부 설치되어 있어 생활관 생활은 참 편했습니다. 

얼마 있지는 못했지만....  이 다음 밥은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국 같은건 미역에 불린 물? 이정도라 생각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 퇴소 하는 날은 고기 나와서 먹을만 했습니다.

 

 

 

특히 훈련 보상비 1만원 노답 입니다. (버스비 해서 딱 19500원 들어 왔네요.)

뻉이까고 온 대가가 이정도라 참 맥이빠집니다.

 

 

 

 

 

아래는 이번 동원훈련에 참가한 보상.

 

 

쌀건빵 2개 - 회사 제출할 필증 1개

 

 

 

삼도 동원 훈련장 갈 시 필요한 것!

 

- 세면도구 (치약, 칫솔, 폼클렌징, 비누, 바디샤워 등 기타 세면도구)

- 수건 (대략 3개 정도 챙겨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양말, 속옷 (대충 딱 2 ~ 3 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 군모, 벨트, 고무링, 군복 상 하의

(어짜피 훈련장 들어 갈 때 입고 가지만 군모 꼭 챙기세요! 안챙기면 사야됩니다.... 1만원 주고... ㅜㅜ 판매 유도 하더군요.)

- 슬리퍼 안챙기셔도 됩니다! (자리마다 전부 배치 되어 있더군요.)

 

이상 여기까지 동원 훈련간 필요한 물품이였습니다.

 

 

 

이번주 까지는 블로그 운영하기 참 힘들었는데 담주 부터는

좀더 빡세게 관리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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